장애인복지회관 주차 관리 수기

시작하며

저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원주시 장애인종합복지회관에서 주차 관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 일자리를 통해 사회와 다시 소통하며 의미 있는 활동을 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기를 통해 그동안의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첫 출근의 설렘과 긴장

처음 출근했을 때는 설렘과 함께 긴장도 컸습니다. 나이와 경험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복지회관 직원들과 시니어클럽 동료들의 따뜻한 환영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일과

주요 업무는 주차장 출입구에서 차량을 안내하고,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제한된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하며, 특히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운전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일도 중요했습니다.

보람 있는 순간

주차 관리를 하며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장애인분들과 직원들이 아침 인사와 감사 인사를 건네줄 때입니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들이나 이동이 어려운 분들이 편리하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도울 때의 감사 인사가 큰 힘이 됩니다. 작지만 따뜻한 인사가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매일 실감하고 있습니다.

어려움과 극복

물론 어려운 순간도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좋지 않거나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업무가 더 힘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동료들과의 협력, 복지회관 직원들의 지원 덕분에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일로 인해 형성된 동료애는 저에게 큰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다니며 장애인 인식 개선에 대한 관심이 커져, "장애인 인식 개선 지도사 1급 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 이는 장애인을 더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결정이었습니다.

마무리하며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장애인복지회관에서 주차 관리 업무를 맡으며 단순한 주차 관리가 아닌, 사람들과의 소통과 배려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깨달으며,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수기를 통해 노인일자리사업의 중요성과 그 가치를 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